■ 진행 : 김대근 앵커, 안보라 앵커
■ 출연 : 김수완 한국외대 중동이슬람전략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계속해서 관련 내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중동지역학박사인김수완 한국외대 융합인재학부 중동이슬람전략 교수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주말 사이에 정말 충격적인 소식이 계속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판 911 테러가 발생했다. 이런 표현이 나올 정도로 이번 하마스 공격이 충격적이었어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수완]
그렇죠. 이것은 전 세계가 충격 속에 휩싸인 것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당국도 굉장히 충격적이었을 거예요. 왜냐하면 이전에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에 서로 주고받는 지상 공격이 있었거든요. 기껏해야 로켓포 수백 발 정도 상호적으로 주고받는 정도였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아시다시피 정확하게 4400여 발. 로켓포가 하마스 쪽에서부터 발사가 됐죠. 그러니까 아이언돔, 어떻게 보면 최첨단, 수십억 달러 들여서 이스라엘이 구축해 놓은 최첨단 방어망인 아이언돔이 전혀 무용지물이 됐죠. 왜냐하면 이 아이언돔이 2021년 기준으로 이스라엘 국내에 10개 포대가 배치가 됐어요.
그런데 1개 포대에서 동시에 발사할 수 있는, 요격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숫자가 80발이에요. 그러면 10개 포대에서 동시에 800발밖에 발사를 못한다는 얘기인데 이번에 4400발을 하마스에서 공격을 하니, 이 로켓포로. 이것을 도저히 감당해낼 수가 없었던 거죠. 상당히 이전 패턴과 양상이 다르고요. 또 공격 양상이 육해공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졌어요. 그러니까 분리 장벽도 불도저로 밀고 들어오고 패러글라이딩으로 낙하산 침투도 하고 했기 때문에 굉장히 전과는 다른 공격 양상을 보여왔던 거죠.
그러니까요. 로켓을 발사한 것도 충격이었는데 분리장벽을 부수고 직접 침투한 부분도 굉장히 충격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김수완]
그렇죠. 영상에 보면 불도저로 그 펜스를 완전히 부숩니다. 그리고 펜스를 무장대원들이 날카로운 도구로 그걸 찢고 그리고 무장대원 수백 명이 바로 이스라엘 내부로 침투를 하죠. 그런데 포인트가 일곱 포인트에서 무장대원이 침투를 했다고 해요. 이런 상황을 도저히 가늠할 수 없었던 게 사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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